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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Thailand

[크라비여행] 아오낭 맛집, 예나스 파인 비스트로&와인 (Jenna's Fine Bistro & Wine, Aonang Beach, Krabi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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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스 파인 비스트로&와인 (Jenna's Fine Bistro & Wine).

 

아오낭비치(Aonang Beach) 선착장에서 롱테일보트(Longtail boats)를 타고, 라일레이(Railay)를 다녀왔더니,

시간이 어느듯 오후 4시를 넘어서서 시장하던 차에 들어갔던 레스토랑입니다. 

어중간한 시간에 들어가서 아직 손님이 한 테이블도 없었고, 사람구경도 할겸 야외테이블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예나스 파인 비스트로&와인 (Jenna's Fine Bistro & Wine).

 

트립어드바이저(Trip Advisor) 선정 아오낭소재 음식점 중 4위를 랭크하고 있는 맛집 중 하나입니다.

태국요리도 있긴한데, 아무래도 이곳은 스테이크, 폭립, 햄버거 등 서양요리가 제격인 곳인지요. 

  

   

   

이곳은 아오낭비치(Aonang Beach)로부터는 10분정도 거리에 있으며, 맥도날드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크라비(Krabi)에 있는 흔한 로컬 음식점 답지 않게 멋진 인테리어와 깔끔한 테이블, 편안한 쇼파에 상당히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는 곳입니다.

   

    

 

예나스 파인 비스트로&와인 (Jenna's Fine Bistro & Wine) 주소

328/3 Moo 2 | Ban Ao Nang, Ao Nang, Krabi Town 81180, Thailand

 

운영시간 : 오전 8시 30분 ~ 밤 11시 (흡연 가능)

 

주요요리 : 스테이크, 시푸드, 유럽요리, 타이요리  

 

 

   

세련되 보이는 금속의자가 있는 와인바.

저기 계시는 남자 바텐더 분은 아직 영어를 잘 못하시더라구요. 그래도 계속 ok! ok! 하며 눈을 맞추면서 웃어주는 센스 ^^

저 남자분을 제외한 여직원분들은 어느정도 영어로 소통이 가능해서 어려운 점은 없었네요.

       

      

  

와인과 칵테일 전문점 답게 White wine, Rose wine, Sweet wine 등등 가지런히 진열되어 있는 모습. 

  

  

  

크라비 아오낭비치에서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와인 진열장.

와인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이곳에 오면 눈이 호강하겠어요.

  

  

  

평소에도 와인은 즐겨 마시지 않기에 저희는 이것저것 구경을 하다가 결국 싱하맥주 시켰다는...

    

    

   

자주색 테이블보를 깔아 놓은 이쁘장한 식탁과 의자.

여기 사장님도 서양분이라 테이블이며, 의자며, 주변의 장식품들이며, 전체적인 인테리어 분위기가 유럽풍입니다.

    

    

   

예나스 파인 비스트로&와인의 분위기 있는 실내 테이블. 

         

이런 곳은 직장동료나 친구들과 함께 와서 왁자지껄 시끄럽게 수다를 떨기 보다는 

부모님이나 연인과 함께 와서 분위기를 즐기면서 조용히 저녁시간을 보내면 좋은 곳이겠죠.

            

   

  

고급스러운 분위기에 맞게 이곳은 아오낭 로컬 음식점보다는 가격대가 높은 편입니다.

저희는 BBQ 폭립과 티본 스테이크를 시켰습니다.

햄버거도 맛있다고 하는데, 이미 맥도날드에서 해치웠기에 다음 기회에 시식해야겠지요.

   

* 등심 스테이크 & 칩스 Sirloin Steak & Chips (200g) : 750바트

* 안심 스테이크 Tenderloin Steak (200g) : 990바트

* 티본 스테이크 T-Bone Steak (550g / 650g) : 1590바트, 1790바트

* 쇠고기 햄버거 Beef Burger (180g) : 390바트

* 돼지고기 햄버거 Pulled Pork Burger (180g) : 350바트

바베큐 폭립 BBQ Pork Ribs (450g) : 490바트

   

  

   

요리가 나오기 전에 갓구워져 나온 식전빵. 금방 먹으면 촉촉하고 따뜻해서 좋아요.  

     

    

      

첫번째로 나온 요리는 바베큐 폭립.

 

 

   

 

    

얼핏 보기에는 소스 향이 강해 보였지만, 먹어보니 나쁘진 않았습니다.

 

지난번 발리여행시 호그 와일드 인 발리(Hog Wild in bali)에서 맛 본 최고의 폭립까지는 아니었지만

나름 돼지고기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했으며,

 

함께 나온 감자튀김 또한 이 가게에서 조금 더 위로 올라가면 있는 다이버즈인 스테이크 하우스(Diver's Inn Steakhouse) 보다는

덜 바삭했지만 짜지 않고 먹을만 했습니다.    

   

싱하맥주 안주하기에 좋더라구요.   

   

 

 

두번째로 나온 요리는 호주산 티본 스테이크.

 

 

 

650g 짜리를 시켰는데, 오늘은 550g/650g짜리는 없고, 대신 900g 짜리를 저렴하게 준다고 해서 시켰네요.

900g보다 훨씬 큰거 같은 티본 스테이크. 입맛을 돋구는 순간이었지요.

      

   

    

한가한 오후 시간, 태국 남부의 아름다운 휴양지 크라비의 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보는 티본스테이크. 

   

겉은 바삭바삭 익었고, 속도 미디엄으로 부드럽게 잘익은 고기.

작게 잘라서 부위별로 맛을 음미하면서 먹어야 된다는데, 그냥 3/1을 냉큼 잘러서 삼겹살 먹듯 덩어리 채로 씹어 먹었습니다.

씹으면 씹을수록 고소한 육즙이 베어 나오는데, 안심, 등심 할 것없이 정말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고기가 아무리 최상급이라도 분위기 꽝이고, 불친절한 곳에 가면 먹고나서 소화도 제대로 안되는데,

레스토랑 분위기도 좋고, 음식 맛도 좋고, 직원들의 친절한 서비스도 좋아서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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