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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Thailand

[시밀란섬투어③] 시밀란 8번섬 세일 락 / 도날드 덕 베이, 일일투어 후기 (Similan Islands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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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밀란섬(Similan Islands) 세번째 이야기

    

아름다운 섬 시밀란 일일투어에 와서 4번섬, 5번섬, 6번섬, 9번섬을 돌면서 스노클링 하고, 멋진 비치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다 이제 마지막 코스인 8번섬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8번섬은 시밀란 군도에서 가장 큰 섬으로 세일 락과 도날드 덕 베이로 유명한 곳이지요. 떠나기 아쉽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지막까지 즐겁게 시간을 보내야겠지요.

         

* [시밀란섬투어①] 시말란섬 소개, 시스타 여행사 투어예약, 출발하기 (Similan Islands Tour)

* [시밀란섬투어②] 투어 일정, 섬투어, 스노클링하기 (Similan Islands Tour)

   

   

    

시밀란군도에 있는 9개 섬이름

   

1번섬 : Huyong Island

2번섬 : Payang Island

3번섬 : Payun Island

4번섬 : Mieng Island

5번섬 : Ha Island

6번섬 : Hock Island

7번섬 : Payu Island

8번섬 : Similan Island

9번섬 : Ba-ngu Island

  

     

다른 여행사 투어도 마찬가지겠지만, 시스타(Seastar) 여행사를 통한 시밀란섬 일일투어에서 1번섬 / 2번섬 / 3번섬 / 7번섬은 일정에 없어서 제대로 된 관람을 못했습니다. 사실 보지 못한 4개의 섬을 제외하고도 한 곳에서 한시간 이상을 감상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아쉬웠네요. 다음번에는 1박이나 2박 코스로 와서 다이빙도 즐기고 보다 여유있게 시밀란섬을 느껴보고 싶습니다. 

 

 

    

 

      

 

4번 섬 Miang Island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9번섬 Ba-Ngu Island 크리스마스 트리 포인트에서 스노클링을 한 후, 마지막 8번섬으로 향하는 길. 

 

 

 

바다 속으로 닻을 내려 놓으려고 준비 중인 스피드보트 직원. 새까맣게 그을린 피부.

 

저 멀리 시밀란의 상징인 세일 락(Sail Rock)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섬 앞에 정박 중인 요트 한척.

 

 

 

멋지네요. 

     

      

 

스피드보트에서 내려 도날드 덕 베이(Donald Duck Bay)를 빠져 나오는 관광객들. 

                

   

    

멀리서도 알아볼 수 있는 세일 락(Sail Rock).

 

시밀란섬에 와서 "세일 락"을 안보고 지나친다면 시말란섬을 가지 않은 거나 다름이 없다는 말씀...

  

 

 

우뚝 솟아 있는 세일 락(Sail Rock).

 

세일 락 위에 올라가면 초승달 모양의 아름다운 도날드 덕 베이(Donald Duck Bay)를 한눈에 볼 수 있지요.

 

 

 

배의 돛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고 지어진 세일 락(Sail Rock).  

   

 

 

오랜시간동안 바람과 물이 깍고 깍아서 만들어진 형상입니다. 

 

   

   

인공적으로 조각을 한거 마냥 이쁘네요.

  

   

 

여기서도 기념촬영을 많이들 하더라구요.

     

  

 

푸르게 우거진 열대식물들 사이에 보이는 세일 락도 나름 멋있네요. 

     

   

  

 

 

시밀란 국립공원 푯말.

     

 

 

에메랄드 빛 바다빛을 자랑하는 도날드 덕 베이에서 일광욕을 즐기고 있는 여인.

 

    

  

도날드 덕 베이 모퉁이에 일광욕을 하러 나왔다가 사람들을 보고 몸을 피하는 도마뱀.

 

 

 

느릿느릿 움직이는 모습.

 

시밀란섬 터줏대감의 여유가 묻어나는 듯해요 ^^  

    

   

 

도날드 덕 베이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관광객들.

 

대부분 중국 관광객들이죠.

   

   

 

시간은 어느듯 오후 3시.

 

아쉬웠던 시밀란섬 일일투어을 뒤로하고 돌아갈 시간이 되었습니다. 

 

다행히 투어하는 동안에는 날씨가 좋았지만, 돌아오는 길부터 호텔에 도착하기까지 비가 엄청 쏟아졌습니다.

     

 

 

정박해 있는 범선같은 멋진 배. 

 

 

 

조업을 끝마치고 부둣가에 모여 있는 어선들. 

 

 

 

가지런하게 정박되어 있지요. ^^ 

 

 

 

이쁘장한 하늘색 태국 현지 어선.

 

  

 

조업을 마치고 부둣가로 다가오는 어선.

 

투어를 마치고 푸켓 빠통에 있는 호텔로 돌아오니 저녁 6시가 넘었네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던 시밀란섬 일일투어!!! 

   

이날은 아름다운 시밀란섬의 매력에 푹빠진 하루였습니다.

 

한정된 기간에만 찾아 볼 수 있었기에 더욱 특별함으로 다가왔네요.

 

깨끗하고 아름다운 시밀란섬의 자연환경이 오래오래 변치않고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으면 합니다. 

     

      

     

      

    

    

   

시밀란섬 신발 분실 사건

       

시밀란섬 투어를 마치고 스피트보트에서 내려 벗어 놓은 신발을 찾을려고 하는데, 다른 관광객들 신발을 다 있는데 우리 신발만 사라졌습니다. "어디 갔을까?"하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가 포기하고 함께 다녀온 가이드에게 알렸습니다. 가이드도 찾아 보다가 안되겠는지 상관인 여행사 매니저에게 알렸네요.

  

매니저는 신발 가격을 보상 하려고 우리에게 얼마인지 물어봤습니다. 일행의 신발 중 한컬레는 크라비에서 100바트 주고 산거라 저렴해서 잃어버려도 상관 없는데, 나머지 신발은 오늘 일일투어 비용보다 비싸다고 말하니, 한번만 더 찾아 보겠다고 직원들을 불러서 찾게 만들었습니다. 다급한 직원들이 다른 스피드보트 그룹으로 신발이 옮겨졌는지 확인도 하고, 서로 전화통화도 하면서 찾다가 알아낸 사실...

    

우리 신발이 시밀란섬에 있다는 것이었네요. 신발을 걷어간 직원이 실수로 우리가 1박을 하는 줄 알고 시밀란섬에 옮겼다네요. 그리고 오늘 당장 신발을 가져오지 못한다며, 일단 오늘은 시스타 여행사 사무실 옆에 있는 매장에서 발 사이즈에 맞는 쪼리를 신고 가고, 분실한 신발은 내일 저녁까지 호텔로 보내 주겠다고 해서 알겠다며 호텔로 돌아갔습니다.

  

          

 

          

다음날 빠통(Patong)에서 시간을 보내다 저녁 늦게 호텔에 들어가니, 가지런히 포장되어 온 분실했던 신발과 함께 쪽지가 동봉되어 있었네요. "미안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국이름 "가연"이라는 가이드가 직접 써서 남진 쪽지를 보는 순간 감동했네요. 동남아시아에서 물건하나 분실하면 찾기 힘들다는 걸 알고 있었기에, 별기대도 안하고 "신발하나 잃어버렸구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받을 줄 몰랐거든요. 투어 내내 우리를 안전하고, 즐겁게 해줄려고 노력했고 투어 이후에도 책임감있는 모습을 보여준 시스타 여행사와 그 가이드분에게 감사할 따름입니다.

 

"가연씨!!!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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