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여행, 울루와뚜사원 (Uluwatu temple, Bali Travel)

Posted by sizac
2015. 6. 29. 10:17 Travel Story/- Indonesia


발리(Bali) 남쪽 끝에 위치한 울루와뚜사원(Uluwatu temple).

발리에 처음 여행을 오시는 분들은 꼭 가봐야 할 명소 중 한 곳입니다.

빡빡한 일정이시더라고 이곳은 꼭 한번 가보세요.

    

울루와뚜사원은 바다의 여신 테위다누의 배가 변한것이라는 전설과

부서지는 파도 속에서 헤엄치고 있는 거북이를 보면 아들을 낳는다는 설이 전해지는 곳입니다.

원숭이 사원이라고도 불리며, 짓궂은 원숭이들이 자주 출몰합니다.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고, 무료로 대여해주는 싸롱이라는 보자기 같은 치마를 걸치고 들어갑니다.

   

* 입장료 : 성인 3,000Rp(루피아), 소인 1,500Rp(루피아)

  입장시간 : 오전 8시 ~ 오후 7시

     

입구 앞에서 싸롱을 걸치기 싫다고 실랑이 벌이는 중국인 노부부가 있었는데,

짧은 중국어 실력으로 "이건 공짜로 빌려주는거고, 이걸 하지 않으면 갈수 없습니다"고 설명해주자

"아... 공짜였어요? 감사합니다" 하면서 싸롱을 걸치더군요.

  

     

  

    

 

우리나라에서 7시간 가량 비행 후 도착할 때쯤 창문 밖으로 울루와뚜(Uluwatu)지역 일대를 어렴풋이 볼 수 있습니다. 

끝없이 펼쳐진 인도양이 내려다 보이는 울루와뚜의 멋진 자연경관은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정말 장관입니다.   

     

  

 

이곳 사원은 11세기에 고승 움푸 쿠투란(Empu Kuturan)에 의해 지어졌으며,

16세기에 명승 니라타(Nirata)가 증축했다고 전해 집니다.

개인적으로 발리의 힌두역사는 알면알수록 흥미로운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 조인성, 소지섭, 하지원, 박예진 주연의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촬영지로도 유명합니다.

극중 하지원이 이곳에서 현지 가이드를 해주었지요. 

 

위 사진 절벽 끝까지는 너무 멀고 더워서 걸어가지 못하고 도중에 돌아왔네요. 

  

      

   

얼핏보면 제주도의 주상절리와 비슷한 광경을 연출해주지만, 규모는 이곳이 압도적으로 넓습니다.

울루와뚜 절벽의 자태와 절벽 위로 부서지는 파도소리를 듣고만 있어도 저절로 힐링이 되는 곳입니다.

 

당연한 말이겠지만 이곳의 단점이라면 더워요. 낮에가면 엄청 더 덥습니다.

  

 

  

악명 높기로 유명한 울루와뚜 사원 원숭이들.

관광객들의 안경, 선글라스, 핸드백 등 소지품들을 훔쳐갈 때도 있고, 가끔씩 공격도 한다고 합니다.

    

    

  

반쯤 남은 이온음료를 건네주니 직접 뚜껑을 돌려 열어서 마시는 원숭이.

음료수를 주러 가까이 갈 때까지는 아무런 반응도 하지 않지만, 일단 자기 손에 들어오는 순간

얼른 꺼지라고 이빨을 드러내며 공격포즈를 취하는 녀석.

   

나가는 길 안내소 옆에서는 서양인 커플 중 남자가 원숭이에게 선글라스를 빼앗기고, 

어깨 할킴을 당해 티셔츠에 구멍이 났다고 하소연 하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우붓 원숭이는 착하던데, 이곳 원숭이들은 성질이 고약하네요 ^^

 

짓궂은 원숭이들이 많아 선글라스며 모자를 아예 처음부터 두고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선글라스를 챙기지 않으면 강렬한 햇살에 인상을 잔득 찌뿌린 사진을 찍을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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