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리 나들이, 로컬 기념품점 크리스나 (KRISNA, OLEH-OLEH KHAS Bali)

Posted by sizac
2015. 7. 1. 15:00 Travel Story/- Indonesia


아름다운 섬 발리에 도착해 며칠간을 보내면서

브두굴, 울루와뚜사원, 따나롯사원, 판다와비치, 빠당빠당비치 등등

오래된 유적지들과 멋진 해변들을 둘러다보고, 

서핑과 레프팅 등 액티비티들을 틈틈히 즐긴 후 조금 쉬어갈 겸

나들이를 갔었던 날입니다.

  

평소 30분 내외의 가까운 거리는 그냥 걸어 다니고,

조금 멀다 싶으면 블루버드 택시를 이용하고,

여기저기 갈 곳이 많으면 현지인 가이드 아저씨 갈리씨에게 전화를 합니다.

갈리씨는 공항에서 만난 분인데 삼촌같이 따뜻하신 분이었네요.

  

검정색 밴을 몰며 주로 공항에서 픽업을 하는 분인데,

하루 가이드 요청시 40만루피아(한화 3만4천원정도)를 지불하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친절하게 운전하고, 사진도 찍어주며 가이드까지 해줍니다. 

 

이분은 50대 남자에 영어를 잘 못했지만, 저희와는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진 않았지만 금새 친해져 함께 밥도 먹고, 술도 마시고, 마사지도 같이 받고,

이것저것 세상사는 이야기도 많이 나눴습니다.

   

밤늦게 운전을 해도 초과 팁을 요구하지 않고, 커미션을 챙기려 비싼 기념품 가게에도 데려가지 않고,

두세시간을 차에서 지루하게 대기하고 있어도 우리가 올때면 항상 해맑게 미소를 보였던 분이었네요. 

아들이 둘 있는데, 지금 대학에 있는 큰아들이 한국어 공부를 한다며 나중에 한국가게되면 잘해달라고 하더군요.

지금도 이메일로 또는 가끔 전화통화로 안부를 묻곤 합니다.

     

        

    

커피를 마시며 갈리 아저씨를 기다리는 중...

달콤한 쿠키맛이 일품이었네요.

 

조금 늦게 도착한 갈리 아저씨에게 "어제 몇팀이나 픽업하셨어요?" 물어보니,

아침부터 하루종일 공항을 뛰어다녔는데, 손님은 단두팀이었고 그것도 가까운 호텔에 픽업한게 다였다고 하네요.

나이많고, 영어도 잘 못하고, 장사꾼같은 상술도 부족한지라 항상 젊은 드라이버들에게 밀린다는 아저씨 ㅠㅠ

비수기라 그런지 손님이 더 없었다네요.

 

오늘은 우리와 하루종일 있게 되어서 좋다며 또 한차례 미소를 보이는 갈리 아저씨.

                     

 

  

풀먼 발리 레기안 니르와나 (Pullman Bali Legian Nirwana).

 

목적지 없이 그냥 꾸따, 레기안, 스미냑 일대를 돌아보면서 본 호텔사진입니다.

다음번에는 미리 예약을 하지않고 현지에 가서 방을 구하려고 호텔과 리조트들을 관심있게 봤습니다.

     

       

    

더 1O1 발리 레기안 호텔 (The 101 Bali Legian Hotel).

 

호텔과 리조트, 모텔들을 둘러다보면 몇몇 곳은 세일을 한다며 현수막을 걸어놓은 곳이 눈에 띕니다.

2+1(2박+1박) 이벤트를 하는곳도 종종 있네요.

          

 

   

오다가다 눈에 확 들어오는 서퍼걸(Sufer Girl).

이쁘장한 옷들과 액세서리 등이 많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갈리 아저씨한테 한국으로 가져갈 선물을 조금 사야되겠다며 기념품 파는 곳에 데려 달라고 하니, 

발리의 전통 기념품 가게 크리스나(KRISNA, OLEH-OLEH KHAS Bali)로 데리고 왔습니다.

인도네시아어로 OLEH-OLEH가 기념품이며, KHAS가 전통이라고 합니다.

 

현지인들도 자주 찾는 곳이며, 가격이 가격도 저렴하고 정찰제라 흥정하는 번거로움도 없었네요.

규모도 꽤커서 이것저것 구경거리들도 많습니다.

     

 

 

크리스나(KRISNA, OLEH-OLEH KHAS Bali) 입구에 뚝하니 서있는 코끼리상.

잠시동안 이곳이 태국인줄 알았네요 ^^

     

 

   

옷, 음식, 액세서리 등등 없는게 없는 기념품 가게 크리스나(KRISNA).

바구니를 들고 열심히 다녔지만 결국 산건 초콜렛과 장난감 서핑보드 두가지 ^^

개인적으로 그렇게 눈에 확 들어오는게 없었네요.

    

Krisna Oleh-oleh khas Bali, Jl. Nusa Kambangan No. 160 A, Denpasar, Bali 80113, Indonesia

     

 

 

저녁이 되자 화려해지는 스미냑 스퀘어(seminyak square) 간판들.

이렇게 발리에서의 하루가 또 지나갔습니다.

Secret
  1. 발리는 관광지여서 그런지 기념품점이 굉장히 큰 거 같아요.
    저는 이번에 자카르타와 욕야카르타를 다녀왔는데, 기념품이 별로 마땅치 않더라고요;;;
    • 넵. 큰 기념품점들이 많은데, 쏙 마음에 드는게 없었네요.
      자카르타는 저도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근데 거기도 기념품은 별로였나보지요 ㅎㅎ
    • 예림맘
    • 2016.07.11 09:41
    이번 달에 발리 자유여행 갈 예정인데 님의 글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혹시 가이드분 연락처 좀 알 수 있을까요? 저도 하루 렌트해서 다니려구요..
    • 안녕하세요. 갈리(Galih) 아저씨 만난지도 일년이 넘어가네요.

      아직까지 발리에서 계속 일을 하고 계시겠지요 ^^

      저는 비수기에 가서 저렴했는데, 지금은 성수기라서 요금은 더 받을 수도 있겠네요.

      e-메일로 먼저 문의해 보세요.

      이 아저씨 메일 읽고 답변하는데 하루정도 걸리더라구요 ^^

      - e-메일주소 : sagal_mu@yahoo.com

      - 현지폰번호 : +62 817 7500 72

      즐거운 여행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