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여행, 말라카 (Malacca, Malaysia Travel)

말레이시아의 수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 Malaysia)에서 차량으로 2시간 가량 남쪽에 위치한 말라카(Malacca).

동남아시아에서 역사적으로 중요한 도시이며, 예전에는 동서무역의 중계지로 번창했던 곳입니다.

   

말라카라는 이름은 말레이시아 야자수 일종인 말라카(Malaka)라는 나무가 이곳에 많아서 이 나무의 이름에서

지명이 유래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지금은 싱가포르(Singapore)에 밀려 동서무역항으로서의 이미지는 사라지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관광도시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 되었습니다.

   

말라카는 한때 서구열강이던 포르투갈, 네델란드의 지배를 받고, 영국의 소유가 되기도 하면서

많은 역사적인 건축물과 유물들이 곳곳에 보존되어 있습니다. 

   

네델란드 광장(Dutch Square), 세인트폴 교회(St.Paul's Church & A Pamosa), 말라카강(Malacca River),

크라이스트교회(Christ Church), 존커 거리(Jonker Street), 해양박물관(Maritime Museum),

에이 파모사 요새(a Famosa, Porta de Santiago) 등 말라카 전역 구석구석에 수많은 유적지와 볼거리들이 풍부한 곳입니다.

      

   

 

좁고 구불구불한 도로가 많은 말라카.

주말에 가면 많이 혼잡하겠더라구요.

  

      

  

도시전체가 세계문화유산인 말라카(Malaysia).

말라카의 중심가인 네델란드 광장(Dutch Square)에 있는 분수.

이곳은 크라이스트 교회(Christ Church) 등 옛날 역사를 느껴볼 수 있는 오래된 건물들로 둘려쌓여져 있으며,

말라카 중심가를 한바퀴 돌아볼 수 있는 인력거와 마차, 기념품 가게들이 몰려 있는 곳입니다.

  

 

  

 

  

 

  

대체로 평지로 구성된 말라카에서 가장 높은 곳인 세인트폴 언덕에 있는 세인트폴 교회.

비록 파손되어 일부만 남아있는 곳이지만 이곳은 포르투갈과 네델란드의 문화양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곳입니다.

  

  

 

  

말라카 도심 사이로 흘러가는 말라카 강(Malacca River).

말라카 강 좌우로 아기자기한 카페들과 말라카 특유의 고풍스러운 집들을 구경할 수 있습니다.

크루즈를 타고 야경을 감상하기 좋은 곳입니다. 

 

 

 

이슬람교, 불교, 기독교 등 다양한 종교와 다양한 인종이 한곳에 어우려져 지내는 말라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곳 말라카는 종교적, 문화적, 인종적인 갈등이 거의 없다고 합니다.

오랜시간동안 많은 열강들의 지배를 받은 곳인지라 다문화가 자연스럽게 정착된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바다에 침몰했던 포르투갈 범선 플로라 데 라 마르(Flora de la mar)를 그대로 복원해서 만들어진 해양박물관(Maritime Museum).

말라카의 역사와 세계 각나라의 모형배들, 지도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말라카에서의 무더운 열기를 식히고 싶으신 분들은 시원한 에어콘 바람이 있는 해양박물관으로...

   

   

   

유적지 외에도 소문난 맛집들이 많기로 유명한 말라카.

아쉽게도 여행일정상 맛집들을 찾아갈 겨를이 없었네요.

다음에 올때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말라카의 매력을 느껴봐야 겠습니다.

 

   

 

* 말라카 주요 호텔들

 

- 스위스 가든 호텔 Swiss Garden Hotel and Residences Malacca

- 라마다 플라자 말라카 Ramada Plaza Melaka

- 피리아 리조트 & 스파 Philea Resort & Spa

- 마제스틱 말라카 호텔 Majestic Malacca Hotel

- 카사 델 리오 말라카 호텔 Casa del Rio Melaka Hotel

- 더 오차드 웰니스 호텔 리조트 The Orchard Wellness & Health Resort

- 더 카하니 말라카 호텔 The Kahaani Malacca Hote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