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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Korea

꽃새우, 닭새우, 도하새우 - 동해시 횟집, 일번지회포차 (Delicious shri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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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에서 맛볼 수 있는 신선하고 이색적인 새우의 맛.

강원도 동해시 천곡동 이주민상가 1호집 일번지 회포차에서 만난 꽃새우, 닭새우, 도하새우입니다.

 

1박 2일간 잠시 바람을 쐬러 강원도를 출발하여, 동해시 천곡동에서 숙소를 잡고 횟집들이 많이 있는

묵호항으로 갈까 하다가 비가 내려서 그냥 가까운 천곡동 시내에서 있는 횟집인 일번지회포차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주변에 다른 횟집들과 나란히 위치하고 있어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이곳 새우가 더욱 싱싱해 보여서 들어갔습니다.

 

그날따라 비가 추적추적 계속 내리는 날씨와 중복날인지라 횟집에는 손님이 많이 없었네요.

가게로 들어가기 앞서 어항 속 새우에 대한 호기심에 사장님께 이것저것 물어봤는데 친절하게 하나하나 설명해주어

호감이 더욱 갔습니다. 

  

싱싱한 새우회와 함께 들이키는 소주 한잔은 정말 꿀맛 같았네요.

감사히 잘 먹었어요. 또 먹으로 갈께요. 사장님 ^^

 

  

 

수족관에 가득 차 있는 꽃새우.

관상용으로도 키우고 싶은 붉은색에 흰 줄무늬가 있는 이쁘장한 외모네요.

동해시 묵호항 횟집 일대에서는 동해에서 잡히는 새우들을 만나기 힘들다고 하네요.

  

  

 

단백질이 풍부하고 회로 먹어도 맛이 좋은 꽃새우(Southern rough shrimp).

그릴에서 튀겨져 나온 머리부위도 부드럽고 고소해서 술이 절로 넘어 갑니다.

  

  

 

머리가 닭벼슬 모양과 비슷하다고 붙여진 닭새우(Japanese spiny lobster).

꽃새우보다 못됬게 생긴 외모였지만, 맛은 참 착했던 녀석입니다.

 

 

 

꽃새우보다 살이 많고, 달달한 맛을 음미할 수 있었네요.

꽃새우, 도하와 함께 회로 반, 그릴로 구워서 반을 먹었네요.

 

 

 

가장 크고 비싸며, 새우 중에 황제새우라 불라우는 도하새우.

 

 

 

탱글탱글하고 쫀득쫀득하고 달콤한 맛이 일품인 도하새우.

한마리는 알이 가득차 있는 모습.

  

  

 

싱싱했던지라 몸을 먹고 꼬리부위만 남았는데도 꼬물꼬물 거렸던 도하새우.

짜지않고 달달한 맛이 깊게 감도는 녀석입니다.

꽃새우, 닭새우도 맛있지만 도하새우는 몇단계 더 업그레이드된 묵직한 맛을 선사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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