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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Korea

강릉 순두부집 동화가든 초두부, 얼큰순두부 (Gangneung tra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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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여행길에 지인의 추천에 들리게 된 동화가든입니다.

동화가든은 강원도 강릉시 초당순부두길 77번길 15(강원도 강릉시 초당동 309-1)에 위치해 있으며,

네비게이션을 찍고 가면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습니다. 

초당순부두길답게 동화가든 주변에도 유명한 순부두 맛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네요. 

강릉시 톨게이트를 통과하고 나서 십여분을 더가서 나오는 동화가든 순두부집.

    

원래 TV, 각종 매스컴에서 소개하는 유명한 맛집들은 잘 안찾아가는 편입니다.

손님들도 많아 길게 이어진 대기시간도 싫고, 너무 큰 기대감에 실망만 하고 나온 적이 많았거든요.

하지만 순두부는 먹고 싶고, 마땅히 아는데도 없고 해서 점심때 피크시간을 피해서 동화가든으로 갔습니다.

     

  

 

어서오우야~

주차공간도 넓고, 입구도 눈에 띄여서 찾기 쉬웠네요.

 

VJ특공대, 6시 내고향, 동경카메라맨, 대박의 비밀, 한국의 맛과 멋 등등 정말 많은 매스컴에 오르내렸네요.

평소에 TV를 보지 않는 탓에 개인적으로는 TV로는 동화가든을 한번도 못봤네요.

  

    

 

점심시간을 피하고자 오후 3시 넘어서 가니 메인홀에는 손님이 한테이블도 없었습니다.

식당에서 기다리는 걸 싫어해서 내심 걱정하고 갔는데 다행이었네요.

평소에는 맛있다는 식당에 줄이 많으면 그냥 옆에 한적한 아무곳이나 들어가버리거든요.

    

    

 

원조짬순.

이곳은 짬뽕순두부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원조라네요~

 

  

 

오랜만에 찾은 보물섬이라... 

와우 제가 좋아하는 만화가 허영만씨도 이곳을 다녀갔더군요.

 

 

 

네명 기준 한장이라... 

강원도에서도 유명한 맛집이라 이곳은 은행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대기인수를 보여주는 대기표 뽑는 기계가 있더라구요.

아는 지인도 항상 갈때마다 기다려서 먹어야 한다는데 제가 갔을 때 손님이 한명도 없다고 하니 대박이라며 놀라더군요. 

 

 

 

강릉시 동화가든의 메뉴 

 

짬뽕순두부(점심메뉴) - 8천원, 점심시간 이외 시간에는 안된답니다.

초두부(순두부백반) - 7천원

얼큰순두부(짬뽕순두부시간 제외) - 7천원

모두부 - 7천원

모두부 반모 - 4천원

청국장(2인이상) - 8천원, 2인분 이상 주문해야 됩니다.

 

백김치는 국내산인데, 김치는 왜 중국산일까요. 흠...

 

  

 

깔끔하게 나오는 반찬과 청국장들.

지인은 짬뽕순두부와 청국장을 추천했는데, 개인적으로 짬뽕과 청국장을 별로 안좋아해서

초두부와 얼큰 순두부를 주문했습니다.

  

     

 

깨끗하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초두부 (순두부 백반)

가끔 맛없는 순두부집에서 나는 군내도 안나고 맛있었습니다.

 

 

  

매콤한 얼큰순두부.

바지락같은 조개를 싫어하는데 여기에는 안들어가서 참 다행이었고 맛도 괜찮았습니다.

  

직원분들의 서비스는 친절한 분도 계시고, 그렇지 않은 분도 계시고 일반 식당과 별반 차이가 없었구요.

식당 내부는 깔끔하게 정리가 잘 되어 있었고, 가장 중요한 순두부는 개인적으로 가격대비 만족스러웠습니다.

 

인터넷 포털에서 평가글을 보니, 벌레가 들어있다느니, 중국냉동해물에 후추맛 조미료맛이 강하다니,

위생상태 빵점이라니 등등 안좋은 평가들이 많던데 글을 작성한 분들이 경쟁업체인지는 모르겠지만

직접 다녀와 보니 아무리 호불호가 갈리는 요리라지만 그렇게 박한 평가를 받을 만큼은 아니었네요.

  

잘 먹고 갑니다요 ~ 다음에 근처에 오게되면 또 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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