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여행, 불아사 용화원 (The Buddha Tooth Relic Temple, 佛牙寺, Singapore Travel)

싱가포르(Singapore)에서 볼거리, 먹거리가 많은 곳 차이나타운(Chinatown).

 

차이나타운에는 싱가포르로 이주한 중국인들의 역사와 삶의 터전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파고다 스트리트, 안시앙 로드, 클럽 스트리트 등 유명한 거리에는 번화한 상점가, 음식점, 야시장들이

빼곡하게 들어서 있어 일년내내 관광객들로 넘쳐나는 곳입니다.

 

부처의 성치(치아)를 보관하고 있는 절인 불아사,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된 힌두사원인 스리 마리아만 사원 등

역사적인 종교 문화도 차이나타운에서 만나볼 수 있습니다. 

         

        

   

차이나타운에 중심에 자리잡고 있는 불아사(佛牙寺).

부처님의 어금니를 모시고 있다고 해서 불아사라는 이름으로 불리우며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사찰입니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연중 무휴입니다.  

288 South Bridge Road, China town, Singapore 058840  

    

 

  

붉은색 계열의 강렬한 색감을 자랑하는 불아사의 외관.

불아사는 6층 높이의 불교사원이며, 절 내부 또한 밖에서 보는 것만큼 화려하게 꾸며 놓았습니다. 

   

  

  

우리나라 사찰과는 비슷하면서도 색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반바지와 어깨가 패인 복장으로는 입장할 수 없으나, 절 안에 별도로 천이 비치되어 있어 몸에 두르고 입장이 가능합니다.

연중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는 싱가포르인지라 관광객들 대부분이 반바지 차림이라서 많이 준비해 두었네요. 

   

 

 

 

중앙에 모셔져 있는 삼존불. 

  

 

   

화려한 금으로 치장한 불아사의 내부입니다.

불아사에는 불상 외에도 종이나 북, 서적, 그림 등 다양한 불교문화를 엿볼 수 있는 박물관이 있습니다. 

부처님의 치아가 모셔져 있는 층은 4층이며, 절 내부에 있는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서 이동이 가능합니다.

부처님의 치아가 있는 쪽은 사진 촬영이 불가힙니다.

  

  

 

절 내부에는 향을 피우고 기도를 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보고만 있으도 번잡했던 마음이 편안해지는 천불상.

  

   

   

시간 관계상 박물관 쪽은 자세히 관람을 못해서 아쉬움이 남았네요.

다음번에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천천히 관람을 해야 겠습니다.

참고로 불아사 내부는 에어콘이 빵빵해서 싱가포르의 무더운 열기를 식히러 가기에도 제격입니다.

 

불아사 맞은편에는 차이나타운 컴플렉스가 있으며,     

옆으로는 갖가지 기념품들과 음식들을 파는 야시장이 길게 이어져 있습니다. 

일행 중에는 불아사는 대충 둘러보고 싱가포르에서 유명하다는 비첸향 육포를 사러가기 바빴네요.

 

개인적으로는 이곳에서 소중한 스마트폰을 분실했던지라 생각할 때마다 가슴이 아프네요.

할부금이 8개월이나 남았었는데, 해외 여행자 보험으로 퉁쳤네요. 

    

           

  

다음 행선지는 싱가포르에서 가장 오래되었다는 힌두사원인 스리 마리아만 사원(sri mariamman temple)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