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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Story/- Thailand

[시밀란섬투어①] 시말란섬 소개, 시스타 여행사 투어예약, 출발하기 (Similan Islands Tou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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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밀란섬 (Similan Islands)

 

안다만에 자리잡고 있는 9개의 섬.

태국어로 숫자 9를 의미하는 시밀란(Similan).

       

1982년부터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는 시밀란 섬은 태국(Thailand)의 유명관광지 푸켓(Phuket)에서 북서쪽으로 90Km가량 떨어진 곳에 위치해 있는 섬으로 태국에서 가장 깨끗하기로 유명한 군도입니다. 이곳의 바다는 인도양에 있는 지상낙원 몰디브(Maldive Islands)와 비교되고 있으며, 세계 10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힐 정도로 아름다운 수중 경관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자연보호를 위해 태국 왕실에서 직접 관리하는 시밀란섬의 입장기간은 11월부터 4월까지 일년 중 단 6개월만 허용하고 있습니다. 자연보호 목적 외에도 우기인 5월부터 10월까지는 파도가 높아 뱃길이 험난해서 시밀란을 찾을 수 없습니다.   

 

시말란섬 투어는 맑고 투명한 바다에서 스노클링 및 다이빙을 즐기고 아름다운 시밀란 섬 내부를 둘러볼 수 있으며, 밀가루 반죽 같이 부드러운 비치에서 해수욕과 일광욕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일일투어 외에도 섬에서 하루 또는 이틀간 숙박을 하는 투어 코스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방콕(Bangkok), 크라비(Krabi)를 거쳐 푸켓(Phuket)으로 향한 가장 큰 목적이 바로 시밀란섬 투어였습니다.

 

원래는 10월 중순에 출국해서 푸켓을 먼저 가고, 그 다음 크라비 - 방콕 순으로 일정을 잡았었는데, 시밀란섬은 11월부터 입장할 수 있는 관계로 일정을 바꿀 수 밖에 없었네요.   

  

  

 

시밀란섬 투어 예약하기

   

시밀란섬 투어 예약은 한국 여행사 및 태국 현지 여행사를 통해서 가능하며, 비수기에는 투어 전날에도 예약이 가능하지만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미리 예약을 하지 않으면 못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우리는 푸켓에 도착해서 묶고 있는 더 크립 빠통 호텔(The Crib Patong Hotel) 앞에 있는 여행사 여직원에게 예약을 했습니다. 저녁식사를 하고 밤 8시경에 가서 내일 바로 출발하는 시밀란섬 일일투어를 문의했습니다. 여행사 여직원은 내일 당장 출발 가능하다며, 2군데 정도의 시밀란섬투어를 가는 현지 여행사를 소개했습니다. 시스타(Seastar) 여행사로 가고 싶다고 하니까 그곳은 예약이 빨리 마감되어서 한번 확인해 본다며 전화를 해보다니, 원래는 3일 후까지 풀부킹이었는데, 다행히 내일 출발하는 인원이 몇명 취소되어서 가능하다고 해서 제빨리 예약을 했습니다.

  

시스타 여행사가 시밀란섬투어를 하는 다른 여행업체보다는 비싸지만, 안전과 서비스 측면에서는 괜찮다고 많이 알려져 있지요. 그 여행사 여직원도 시스타가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 세우더군요. 그 당시 투어요금도 한국 여행사나 다른 현지 여행사 평균가격보다 저렴하게 예약했습니다. 1인당 2000바트로 흥정을 하다가 조금 더 지불한 걸로 기억나네요.

 

 

    

   

    

시스타(Seastar) 시밀란섬 투어

    

시밀란섬투어는 이동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만큼 피피섬 투어나 팡아만 투어보다 더 빨리 시작됩니다.

 

아침 6시경에 시스타 여행사에서 픽업 온 미니밴을 타고 푸켓을 지나서 팡아 지역에 있는 시스타 전용 선착장까지 2시간 가량 이동했습니다. 가는 중간에 휴게소에 한번 들렸습니다. 미니밴에는 우리 빼곤 전부 중국인 가족과 커플들이었네요.    

     

      

 

시스타 전용 선착장에 도착하자 이곳도 대부분 중국인들이네요. 대륙에서 온 관광객들로 북적북적 거리는 모습. 대단대단...

 

캐리어나 투어에 불필요한 짐들은 이곳에 보관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간단하게 준비되어 있는 부페식으로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투어 종류별, 출발할 스피드보드별로 인원 파악을 한 뒤 그룹별로 색깔이 다른 팔찌를 나누어 줍니다. 그리고 그룹별로 가이드의 투어설명이 이어집니다. 중국인들은 별도로 모아서 중국어로 설명을 하고, 나머지 외국인들에게는 영어로 설명을 해줍니다. 이곳 가이드들은 중국어를 능숙히 하고, 영어도 기본이상의 실력을 가지고 있으며 한국어도 단어 몇마디 정도는 하더군요.

  

  

     

시밀란섬투어 설명할 때 나눠주는 멀미약. 두알이상 복용하면 투어 끝날때까지 못일어날 수도 있다고 하더군요 ^^ 날씨가 안 좋은 날은 파도가 많이 쳐서 힘든데, 오늘은 운좋게도 파도가 잔잔해서 괜찮았습니다.

   

   

   

부두에 정박되어 있는 스피드보트들.

   

   

 

시스타 여행사 스피드보트.

 

 

     

중국인 관광객들이 많아서 한척은 100% 중국인들만 가득 채우고 출발했고, 우리는 중국인 80%, 기타 외국인 20%로 구성되어 스피드보트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여행사 스텝이 우리포함 외국인들은 선수 쪽으로 자리를 잡아줘서 가는 내내 시끄러운 중국어도 듣지 않고, 멋진 바다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단 선수쪽은 햇빛에 바로 노출이 되니, 썬크림은 중간중간 듬쁙 발라줘야 합니다.   

      

스피드보트에 탑승하기 전에 신고있던 신발을 모두 벗어서 여행사 직원에게 맡기게 됩니다. 시밀란섬에서는 버선이나 비치양말을 신은 일부 관광객들도 있지만 대부분 맨발로 다니지요. 

       

      

 

이곳 부둣가에는 시스타 여행사 스피드보트 외에도 다른 배들이 많이 정박되어 있었네요.

 

 

 

투어 출발하면서 보이는 둥그스럼한 배.

 

 

   

태국 해군 군함도 정박되어 있네요. 우리나라의 오래된 군함과 비슷해 보였는데, 아마도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군함일 수도 있겠어요.

   

  

 

아침 9시경 드디어 시밀란섬으로 출발~!!!

스피드보트를 타고 멀리 나갈수록 점점 맑고 깨끗한 바다가 펼쳐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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