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그레브(Zagreb)에서 시외버스를 타고 크로아티아(Croatia)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Plitvice Lakes National Park)으로 향했다. 이곳은 16개의 아름다운 호수 사이로 수많은 폭포들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 곳이다.
197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는 아름다운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빼곡하게 들어서 있는 너도밤나무, 전나무, 삼나무들이 호수와 계곡, 폭포와 어우러져 장관을 이룬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은 약 19.5Ha (5만 8천여평)의 넓은 면적을 자랑하고 있어 공원 구석구석을 음미하면서 본다면 넉넉히 3 ~ 4일이 소요되는 곳이다. 수영과 취사, 채집, 낚시는 당연히 금지되어 있다.
이곳은 봄에는 폭포의 웅장함을 볼 수 있고,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즌인 여름에는 울창한 숲과 더불어 다채롭고 풍성한 호수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가을과 겨울에는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또다른 볼거리를 찾을 수 있는 곳이다.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의 겨울 모습
플리트비체의 상류 쪽은 에메랄드빛 아름다운 호수와 울창한 숲의 조화로 인해 멋지고 웅장한 장관을 느낄 수 있으며, 하류 쪽은 작고 얕고 아기자기한 폭포들을 볼 수 있다.
상류 쪽에서 내려다 본 플리트비체 (Plitvice)
플리트비체 호수의 물색깔은 계절에 따라서 달리 보이며, 또한 수심, 위치에 따라서도 다른 색이 연출된다.
어느 겨울 비가 내린 후 플리츠비체의 호수 모습
플리트비체는 넓은 면적으로 인해 소요시간, 교통수단 등에 따라서 10가지 이상의 경로들이 있으며, 입구 표지판에 각각의 경로에 대한 안표가 되어 있다.
넓고 웅장한 플리트비체 호수 국립공원 모습
둘러보는 도중 비가 한방울씩 떨어졌지만 호수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맑고 깨끗한 플리츠비체의 호수
자그레브에서는 버스로 넉넉잡아 3시간, 스플리트에서는 4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플리트비체는 크로아티아에서 빼놓을 수 없는 관광지이다.
플리트비체의 커다란 호수와 다양한 폭포들
